[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국민의힘 김소연 변호사가 4일 "무논리 낙하산 사천을 한 공관위는 각성하라"고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대전 중구 지역이 사천을 해도 될 만큼 만만한 곳이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다.해당 논란의 중심에 선 채원기 변호사를 향해서는 "대전이 고향이라는데 대학도, 직장도 모두 서울에 있는 후보가 '토박이'를 자처하면서 출마를 선언했다"며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한 적도 없고, 엄혹했던 지난 5년 문재인 정권에서 당과 국민을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도 불분명한 사람이 갑자기 영입 인재라면서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에서 당 대표 재량권이 대폭 확대된 모양새가 되면서 당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당의 공천 주도권을 강조해온 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 공천 심사에서 직접 평가자로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현역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에 대한 평가에서 전체 15점 배점으로 반영되는 '당 기여도'의 경우 한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유일한 평가자라고 당 관계자는 1일 설명했다.지도부의 정성평가에 따라 후보자 평점이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되는 구조다.이와 관련해 한 위원장은 앞서 "마치 내가 다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이태원 참사 특별법 단독처리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하고 동시에 민주당에는 특별법을 재협상하자고 제안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의원총회 후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그는 "이태원 특별법은 상임위원회와 본회의 과정, 모든 절차를 야당 단독으로 처리했다"며 "이제껏 특별한 조사가 필요한 기구를 설치하는 특별법을 처리함에 있어 여야가 합의 처리해 온 관행을 철저히 무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17일 "정치란 선거에서 이겨 자리를 차지하는 게 아닌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고 밝혔다.장 사무총장은 이날 유성문화원에서 열린 유성구 당원 교육에서 "국민들이 조금 더 잘 살 수 있도록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이 곧 정치"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어제 공천 룰이 발표됐는데, 제가 대전에서 정치할 때도 늘 시스템 공천을 통해 원칙과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말씀드렸었다. 이제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여러 생각들이 있겠지만,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기준을 더 고민하고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과 경선 방식 등 공천 룰 마련에 착수한다.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관위는 오늘 16일 첫 회의를 열어 공관위 운영 로드맵을 설정한다.공관위는 우선 공천과 관련한 당헌·당규를 검토하고 앞서 당 총선기획단이 결정한 공천 기준과 당무감사 결과 등을 보고받는다.공관위 회의가 몇 차례 진행되면 여당의 이번 총선 의석수 목표와 현역 의원 물갈이 비율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공관위는 총선 후보 공모와 공천 기준을 세우는 작업을 마무리하면 지역구별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연말 정국이자 마지막 임시국회인 12월 총선을 앞둔 여야가 갈길 먼 일정을 앞두고 있지만 예산안과 줄이어 진행될 예산청문 정국으로 치열한 격돌로 살얼음판 국회가 예상된다. 특히, 총선 승리를 위한 당내 정비가 시급하지만 여야 모두 공천 룰과 당내 정비문제로 어수선해 지면서 정치권의 소용돌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17일 여야에 따르면 교착상태가 지속되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내년 예산안 충돌로 민주당은 단독안으로 처리를 압박하면서 여당의 협조를 요구하고 있지만 여당은 준예산 만큼은 막자는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유력 후보로 급부상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놓고 당내 주류와 비주류가 강하게 충돌하면서 비대위 구성이 초반부터 난항을 예고했다.이같은 움직임은 비상의총을 연 14일 찬반 논란이 거세게 충돌한 것인데 주류와 비주류간 논쟁은 총선을 앞둔 공천 문제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이유다.찬성 측은 참신성과 확장성을 이유로 한 장관 추대를 주장한 반면 비주류 측을 중심으로 하는 반대 측은 '윤대통령 아바타'로는 총선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주류 측은 높은 인지도에 비정치인 출신의 참신함,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국민의힘에서 김기현·장제원 의원의 사퇴로 물갈이 혁신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자평한 반면 민주당은 이를 평가절하하면서 당초 시스템 대로 가면 될 일이라며 입장 차가 갈렸다.14일 여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통상적으로 총선 정국에서 '주류 용퇴'는 새해 1월 이후 공천 과정과 맞물려 활발하게 이뤄지는 데 이번에는 그 시기를 대략 한 달 정도 앞당겨 인적 쇄신의 신호탄을 조기에 쏘아 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김기현 전 대표가 물러난 만큼 내
요즘 정치권은 여야 모두 국민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당권과 공천을 둘러싸고 파열음이 심각하다. 국회 차원에서 총선의 대전제인 선거구 획정조차 아직 처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난장 정치판이란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정치 수준이 낮아도 이렇게 낮을 수가 없다. 헌법과 법률도, 국익과 민생도 정치권의 밥그릇 싸움 앞에선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결국 다가올 총선에서 유권자가 잘잘못을 가릴 수 밖에 없게 됐다. 그런 사이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총선의 막이 오르자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각 정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막을 내리고 12월 임시국회가 11일 개회하지만 연말 정국은 특검과 국조, 예산안에 이어 장관청문회 등을 두고 마지막까지 극한대치로 대립할 전망이다.이같은 양상은 정기국회보다 오히려 임시국회가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도 쉽지않아 보인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속칭 '쌍특검법' 도입과 '3대 국정조사' 실시를 둘러싸고 여야가 양보 없는 일전을 다짐하고 있어서다.이와 함께 6개 부처 개각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에 따른 인사청문회에서도 여야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지도부가 4일 혁신위원회의 '최후통첩'에 무반응을 보이며 사실상 일축하면서 혁신위 무용론이 불거졌다.앞서 혁신위는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 인사들에게 내년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이른바 '희생 혁신안'을 정식으로 의결하고, 지도부에 이날을 답변 시한으로 제시했다.그러나 이 혁신안은 이날 최고위원회에 안건으로도 상정되지 않았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내년 총선 공천관리위원장 추천 요구는 일찌감치 묵살당했다고 여겨지는 분위기다.지도부와 혁신위는 이날 최고위 상정 불발 배경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후 한동안 비주류 목소리가 잦아들며 잠잠했던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공천·전대 룰'을 둘러싸고 다시 고조되고 있다.내년 4월 총선과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사이의 신경전이 갈수록 가열되는 양상을 보인 때문이다.당장 양측 간 파열음은 내년 총선에 적용할 공천 룰과 전당대회 룰을 두고 터져 나왔다.당이 권리당원 대 대의원 표의 반영 비율을 60대 1에서 20대 1 미만으로 변경하는 전당대회 룰 개정과 총선 때 선출직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여야가 총선 5개월을 앞두고 내년 4월 총선 준비를 총괄할 총선기획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6일 여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만희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고 위원 11인을 선임하는 등 총 12명으로 꾸려진 총선기획단 구성을 의결했다.지도부에서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송상헌 홍보본부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됐으며, 현역 의원 중 조은희(서울 서초갑) 의원, 윤창현 의원(대전 동구 당협위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내년 총선에 적용 할 공천룰을 만드는 것은 당 선대위 역할이라며 기초깔기만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인요한 혁신위원장은 28일 "혁신위가 공천 룰을 일일이 하는 것은 우리의 행동이 아닌 월권"이라고 말했다.인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혁신위가 공천 규정도 다룰 계획인가'라는 사회자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공천까지 가는 기반과 기초를 까는 것은 반드시 우리가 해낼 일"고 말했다.인 위원장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영남의 '스타'들이 서울 험지에 와야 한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혁신위 출범 이후 첫 일정으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겠다고 밝혔다.인 위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다음 주 정도면 위원들이 정해지면 제가 5·18(묘지)에도 모시고 갈 것이고, 출발은 그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는 지난 2020년 8월 앞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무릎 사과'를 한 것을 연상시키는 일정이다.김 당시 비대위원장은 추모탑에 헌화한 뒤 15초가량 무릎 꿇은 채 묵념했다.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쇄신책을 마련할 혁신기구 수장에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가 임명되면서 혁신위원회 구성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인요한 위원장은 24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혁신위원 인선과 관련 "목요일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26일 인선을 완료해 최고위원회 의결까지 거치는 게 목표라는 의미다.알려진 인선위원 구성은 7명 정도로 원내외 인사가 포함되고 당 밖 인사가 과반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알려졌다.현재까지 당 사무처와 지도부는 인 위원장에게 위원 후보를 여럿 추천했으며 원내에서는 지도부와 혁신위의 가교 역할을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혁신위원회 출발을 앞두고 의제 선정 방법을 두고 갑론을박하며 갈등이 커지고 있다.혁신위가 다룰 최대 관심사는 내후년 총선에 영향을 미칠 '공천 룰'을 의제로 포함할 것인지다.당내에서는 '혁신위에서 공천 개혁 문제를 다루는 것은 당연하다'는 찬성 의견과, '총선이 1년 반 넘게 남았고 1년 뒤 차기 지도부 선출이 예정된 상황에서 당내 분란만 키울 소지가 큰 공천 이슈를 굳이 손대야 하느냐'는 반대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특히 친윤(친윤석열) 의원 그룹에서는 이 대표가 '자기 정치'를 위해 혁신위를 활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9일 당 혁신위 운영 방향 등을 둘러싼 이준석 대표와 정진석 의원 간의 설전에 대해 "이제 더이상 소모적 논쟁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 "혁신을 둘러싼 당 구성원의 의견 제시는 언제든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그런 논의 자체가 양측의 감정싸움으로 비화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혁신의 방향, 내용에 대해선 백가쟁명식 논의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혁신위가 성공하려면 당내 다수의 의견을 집약할 필요가 있다"고 강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중구청장 경선 후보에서 컷오프된 홍종원 시의원을 중심으로 본격 제기된 더불어민주당의 ‘부당 공천’ 논란이 여전히 진화되지 않고 있다.홍 의원은 25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로부터 재심 결정을 통보받아 다시 경선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나, 이는 중구청장 공천심사에서 민주당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심각한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의 반증이자 선심 쓰듯 공천 룰을 바꾼 부도덕한 일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이날 비대위는 대전 중구를 비롯한 경기 김포 등 6개 지역에 대한 공직선거 후보자 재심 요청 의결 결과를 발표했다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6.1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양당의 최종 출마 후보군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대전 내 5개구 중 가장 큰 정치적 요충지로 꼽히는 서구에서 공천 관련 잡음이 연이어 불거지고 있다.서구는 5개구 중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지역으로 대전 정가의 핵심 인물인 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장(서구 갑)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서구 을)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지난 선거 때마다 민주당이 압도적인 지지율로 승리해 왔으나 올해 3.9 대선 때 국민의힘에 근소하게 밀리면서, 민주당 측에서는 사